6/6(화) 1년 2개월만에 '7만전자'된 삼성전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작년 3월 31일( 7만 200원) 이후로 14개월 만에 7만 원이 넘었습니다.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로 외국인 투자가 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엔비디아와 삼성의 관계

AI서버에는 엔비디아의 GPI(고성능그래픽처리장치, 생성형 AI 필수품)와 고성능고용량의 D램이 탑재됩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일반 D램보다 성능이 좋은 HBM(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를 채택하는 추세입니다. HBM은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40%이며 AI수요가 커질수록 삼성의 공급물량도 확대될 것입니다. AI응용처는 챗봇,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자율주행, 핀테크,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5월 24일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그날 하루 만에 주가가 24%가 급등하였습니다.

	1분기	2분기 전망치
주당순이익	1.09달러 (예상치 92센트, 18% 증가)
매출	71억 9000만 달러 (예상치보다 10%증가)	110억 달러 (시장예상치 72억 달러, 52% 이상)

삼성전자 주가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된 다음날 5월 25일 삼성전자 주가가 덩달아올랐습니다. 작년 3월 31일(7만 200원) 이후 14개월 만에 7만 원을 찍었고 25일부터 31일까지 신고가 행진에 외국인이 12조 2085억 원어치를 매수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전망(by 에프앤가이드)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올 4분기부터 감산 효과가 나타나 가격이 상승될 것이며 내년 1분기에 흑자전환될 예정입니다.

	올해	내년	비고
매출	269조 672억원	306조 6918억원	14% 상승
영업이익	8조 7160억원	38조 2536억원	339% 상승

삼성전자 목표주가

5개 증권사가 발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8만 2000원-9만 5000원까지이며 지금 매수해도 상승여력이 남아있습니다. 

고려해야할 사항

미국 금리인하, 세계 유동성증가의 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수요회복 속도가 더뎌져 주가 상승도 늦어지게 됩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소비 수요와 AI반도체 수요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총평

기사가 나온 시점이 삼성전자의 고점일지 아니면 앞으로 더오르게 될 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