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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책을 보다가 '유상증자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주식 초보자에겐 유상증자란 말은 낯선 용어입니다. 알아야 주식투자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증자의 뜻
증자(增資)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방법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입니다. 이 때 추가 주식을 유상으로 주면 유상증자, 무상으로 나눠주면 무상증자입니다.
유상증자의 이유
유상증자는 왜 할까요? 기업이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금융회사에서 빌리거나 채권을 발행하면 되지 않냐고요? 그럼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그러나 유상증자를 하면 주식만 발행하면 됩니다.
유상증자의 목적
- 기업성장 관련: 시설확충, M&A 등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임
- 운영자금, 채무상환: 영업으로 돈을 벌지 못하고 주주 돈으로 채무를 상환함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음. 주가에 악영향 미침.
신주 배정방식
- 주주우선공모(주주배정방식)
- 일반공모 방식: 공모주 청약 방식으로 일반투자자 대상
- 제3자 배정방식: 주주는 아니지만 회사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임원, 종업원, 거래처 등)에게 신주인수권을 주고 주식을 사게 함.
최근 유상증자 결정 사례
2023년 5월 30일, 피씨엘 360억 규모 유상증자 후 무상증자 결정
@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됨. 100억원: 채무상환 260억원: 운영자금 주당 6930원, 보통주 52만주 신규발행 신주배정기준일 7월 17일 상장예정일 10월2일 @ 무상증자 보통주 1주당 2주 신규배정 3435만 2472주 신규배정일 9월 15일 상장예정일 10월 11 |
총평
주식을 평가할 때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야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늘어남으로 주당순이익이 낮아집니다(주당순이익= 순이익÷주식수). 주식시장이 상승세일 때는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어 청약하는 것이 좋고 주식시장이 침체되어있을 때는 물량이 많아져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증자 후에 주가가 오를지 떨어질지 판단하여 유상증자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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