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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전남 여수NCC(나프타 분해시설) 2 공장을 매각 착수했습니다. 나프타 분해시설이란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핵심시설입니다. 석유화학업황의 부진 가운데 LG화학은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타파할 계획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 상황
- 2021년 공장증설 및 투자, 2조 6000억 원
- 매각 예상 금액 3조 원 내외
- 에틸렌 스프레드 15개월째 손익분기점(300달러 밑돌고 있음)
- 에틸렌 스프레드: 제품인 에틸렌과 원료인 나프나 가격을 뺀 차이로 마진과 같은 의미
- 석유화학부문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659억원, 올 1분기 508억원.
■ 앞으로 계획
- 석유화학회사(X), 과학회사(O)로 거듭나겠다는 전략
- 범용사업 정리- 중국석유회사와 경쟁이 치열함
- 고부가가치 제품군에 집중: 자동차 내외장재,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태양광 필름에 사용)
- 2차 전지 소재
- 바이오
- 3대 신성장 동력에서 2030년 매출 40조 원 달성할 것-2차 전지소재, 친환경, 글로벌 혁신 신약
■ 롯데케미칼 - 국내 2위 석유화학회사
- 지난 1월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매각
-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인한 저가공세로 가격 경쟁력이 없음
- 범용 제품 대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 배터리 소재 사업(동박 등)
■ GS칼텍스
- 중국 톈진 소재 윤활유 공장 정리-공급과잉으로 5년 연속 적자
- 바이오 디젤 - 공장증설- 소, 돼지기름, 팜유, 폐식용유로 경유 제조
- 화이트바이오에 집중
- 화이트 바이오: 기존 화학, 에너지 사업의 소재를 식물, 미생물, 효소 등에서 활용함
■ SK 이노베이션
- 1조 1800억 원 유상증자(6월 23일 발표)로 신사업에 4100억 원 투자
■ HD 현대오일뱅크
- 블루수소에 투자
- 화이트바이오 사업 투자
■ 에쓰오일
- 수소생태계 확대 위한 투자
■ 수소에너지의 종류
- 그레이수소: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함. 수소 1kg 생산에 이산화탄소 10kg 배출
- 블루수소: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나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적음. 친환경성이 높아 가장 현실적인 대안
- 그린수소: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는 수소. 이산화탄소의 발생이 전혀 없어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임.
■참고
주가 | 시총 | PER(배) | |
LG화학 | 686,000 | 48조 6381억 | 33.06 |
롯데케미컬 | 159,200 | 6조 8056억 | 61.55 |
SK이노베이션 | 163,900 | 15조 1551억 | 23.84 |
■ 총평
석유화학 기업들은 스페셜티와 재활용 사업으로 피벗하고 있습니다. 즉 범용제품에서 벗어나 특정영역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빠르게 전략을 바꿔 대처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그런 기업을 잘 찾아 투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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