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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보호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에 대해

by SilenceGoHigh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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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이라고 하면 농약 같은 독성물질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는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 같은 일상용품들에 섞여 사용되는 물질에 대한 위협에 대해 경종을 울렸습니다. 어린이 장난감부터, 과자봉지, 영수증 종이, 버터나 치즈 포장지 등 다양한 곳에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물질이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입니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의 위협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없이는 우리 생활이 너무나 불편해질 정도로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플라스틱의 일부 성분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포장재부터, 아기분유나 우유병에서도 그리고 아기 장난감에서 앞서 언급한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 같은 환경호르몬이 이제는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여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은 석유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석유는 잘 아시듯이 지하에 매장된 동식물이 오랜 시간 속에 형성된 탄화수소의 여러가지 화합물입니다. 석유는 추출되면 나프타, 가솔린, 등유, 경유, 중유 등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중 나프타가 다시 원료가 되어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탄부틸 등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물질들을 활용하여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PET, 폴리스티렌, ABS수지, 염화비닐플라스틱 수지, 염화비닐리딘, 유기염소살충제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됩니다.

플라스틱의 위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물건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합니다. 건축자재로부터 아기젖병, 혈액봉지, 자동차 인테리어, 비행기 인테리어, 주방기기, 의류, 컴퓨터, 장난감, 칫솔, 가구, 식품포장, 라면 봉지, 쓰레기봉지, 접착제, 포장지, 캔 내부 코딩 등 플라스틱이 없는 물건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플라스틱의 가장 큰 문제는 오래동안 땅에 묻혀있어도 썩지 않는다는 것과 태우게 될 경우 다이옥신이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즉, 플라스틱은 사용하면서도 혹시나 모르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 버리고 나서도 그것을 소각하면 다이옥신을 내뿜으며, 묻혀두어도 썩지 않고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은 무조건 인체에 유해한 것일까요? 플라스틱 중에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PET 등은 거의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외의 모든 것들, 폴리스티렌(PS), 페놀(PF), ABS, AS, 염화폴리비닐(PVC), 염화비닐리딘수지(PVDC), 폴리우레탄(PUR), 포름알데히드, 폴리비닐 아세테이트, 비스페놀, DOP, DOA, DBP, BHA, BHT, 노닐페놀, TCEP, TCP 등 다수의 플라스틱 관련 물질들은 발암성분을 포함되어 있거나 내분비계 교란 등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폴리스티렌(PS)와 폴리염화비닐(PVC)입니다. 폴리스티렌은 저렴한 수지로 주로 고용량, 저비용 응용분야에 활용됩니다. 식기류, 식품 포장재, 플라스틱 컵, 가정용품, 장난감, CD 케이스, 화장품 용기, 커버 및 하우징 등 다양한 사출 성형으로 제조됩니다. 그리고 건축 및 건설에서 단열 폼, 사이딩, 패널, 욕조 및 샤워장치 등 다양한 고정장치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폴리염화비닐(PVC)은 전 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합성 플로스틱 중합체입니다. 일상에서는 비닐이라고 합니다. 다만 비닐봉지는 폴리염화비닐이 아니라 폴리에틸렌을 사용합니다. PVC으로 만들어지는 물건들은 평상시에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소각 시 독성가스를 비롯하여 환경호르몬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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